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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밀밤]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따스한 위로를 선사하는 가수 '하림'


오는10월, 남가주(4~6일)와 북가주(13일), 시카고밀알(12일)에서 각각 개최되는 ‘2024 밀알의밤’은 한국의 유명 가수이자 연주자, 싱어송라이터, 공연 기획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하림’을 메인게스트로 초청해 그의 인생과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하림은 본명이 ‘최현우’로 1976년 4월 전라남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경성중학교와 성남고등학교에 이어 경희대학교 관광학과에 입학한 하림은 1996년 1월,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에서 팝 록 음악 가수로 첫 데뷔를 하게 된다. 같은 해에 'VEN(벤)'이라는 3인조 남성 그룹의 일원으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밤과 함께', '키보다 큰 사랑'의 마이너 히트를 냈지만 그룹은 곧 해체되었다고 한다. 이후 군입대와 함께 활동을 잠시 접었다가 1999년부터 여러 음악가들의 앨범에 객원 보컬 및 코러스, 악기 세션으로 참여하였으며, 마침내 2001년 12월 1집 앨범 《다중인격자》로 정식으로 데뷔하였다.

 

하림이 정식 가수로 데뷔하게 된 건 선배 가수 ‘윤종신’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하림과 윤종신은 같은 부대에서 근무하였는데, 윤종신이 말년병장 시절 피아노를 잘 치는 일병이 있어 음악 작업을 시켰더니 너무 기막히게 잘 해서 앨범 3장 계약을 뚝딱 맺었단다. 그 일병이 바로 하림이다.

 

이후 하림은 작곡가로도 많은 곡을 써서 홍콩 가수 ‘여명’이 부른 '사랑한 후에' 와 ‘박정현’의 '몽중인'. '이별 후 시작', 'You mean everything to me', 'It's me' 등이 모두 하림의 작품이다. 또 하림 자신이 부른 노래들 역시 알려진 것이 몇 곡 되는데, 1집의 '출국', '난치병'과 2집에 수록된 '여기보다 어딘가에',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은 대중적으로 꽤 인기를 누린 노래이다.

 

현재 하림은 동덕여자대학교와 상명대학교 대학원 등에서 강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예술원에서 겸임교수로도 재직중이다. 2010년에 문화 기획사인 ‘아뜰리에오’를 세우고 ‘도하프로젝트’, ‘시크릿액션’, ‘기타포아프리카’, ‘국경 없는 음악회’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제3세계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집시의 테이블’, ‘해지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오버랜드’, ‘블루카멜앙상블’ 등 각종 다문화적이고 장르 융합형 공연을 제작, 연출하였으며, EBS FM에서 제3세계음악을 주로 소개하는 '일요음악여행 세계음악, 하림입니다'를 진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하림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고백하는 신실한 크리스천으로 서울 사랑의교회 등 여러 교회에 초청받아 찬양, 간증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CCM 가수들의 음반에 피처링을 해주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션 파트 중에 독특한 악기들과 함께 하림의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CCM에서도 본인의 장기를 살려 아코디언을 비롯한 독특한 악기들을 사용하고 있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가수 하림… 그가 이번 밀알의밤 무대에서도 달콤하고 따스한 음악과 진솔한 삶의 이야기로 삶의 무게에 지친 교포들의 마음에 한줄기 화사한 소망과 위로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

 

글 | 남가주밀알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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